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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육

틈틈이 틈틈히 맞춤법 정확하게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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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틈틈히 맞춤법 정확하게 알아봐요!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짬짬이 시간을 내어 일을 처리하거나, 취미를 즐기곤 합니다. 이럴 때 흔히 "틈틈히 공부했어", "틈틈이 운동했어" 같은 표현을 사용하죠.

그런데 여기서 과연 ‘틈틈히’가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틈틈이’가 맞는 걸까요?

한글 맞춤법은 비슷하게 들리지만 정확히 알아야 올바른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틈틈이’와 ‘틈틈히’의 올바른 표기법과 그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틈틈이 틈틈히 중 올바른 한글 맞춤법은?

일단 정답부터 살펴보면,  바로 ‘틈틈이’입니다.

- 올바른 표기: 틈틈이
- 잘못된 표기: 틈틈히

 

'틈틈이'는 표준어이며, 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데요. 하지만 '틈틈히'는 잘못된 표기로,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틈틈이’는 시간이나 공간의 빈틈을 이용해서 무엇을 한다는 의미로, 흔히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무언가를 수행할 때 사용합니다.

 

 

맞춤법이 틀린 이유

그렇다면 왜 ‘틈틈히’가 아니라 ‘틈틈이’가 맞을까요?

이는 한글 맞춤법 규칙 중 하나인 부사형 어미 규칙 때문입니다.

한글 맞춤법에서는 ‘하다’가 붙어 형성된 형용사에서 부사를 만들 때 ‘히’를 붙이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부사는 대체로 ‘이’로 끝나야 합니다.

‘틈틈이’는 ‘틈’이라는 명사가 반복된 형태에 부사형 어미 ‘이’가 붙은 구조입니다.

즉, ‘틈틈’(명사적 표현) + ‘이’(부사형 어미) → ‘틈틈이’ 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반면 ‘틈틈히’는 규칙에 맞지 않는 잘못된 형태입니다.

'히'는 주로 형용사에서 부사를 만들 때 사용하지만, ‘틈틈’은 형용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어의 예문

‘틈틈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예문을 살펴볼까요?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책을 읽었다."

"틈틈이 운동을 했더니 체력이 좋아졌어요."

"시험 준비가 벅차지만, 틈틈이 정리한 노트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는 틈틈이 영어 단어를 외우며 시간을 활용했다."

 

이때 핵심은 바쁘거나 연속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빈 시간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뉘앙스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점입니다.

 

 

틈틈이 틈틈히 _ 아웃트로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표현, ‘틈틈이’와 ‘틈틈히’ 중 어떤 것이 맞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틈틈이’는 명사의 반복형에 부사형 어미 ‘이’가 붙어 만들어진 부사이고, ‘틈틈히’는 한글 맞춤법 원칙에 어긋난 비표준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일상 대화에서는 소리만 듣고 넘어가기 쉽지만, 공식 문서, SNS 글쓰기, 메일 작성 등에서는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하는 것이 신뢰를 높이는 작은 포인트가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맞춤법 공부하는 여러분, 오늘 배운 내용을 활용해 더욱 정확하고 품격 있는 글을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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