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 뜻 유래 어떤 상황에서 쓰일까

역지사지 뜻 유래 어떤 상황에서 쓰일까

반가워요! 여러분! 이번 시간에는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라는 말을 사자성어로 했을 때 쓰이는 '역지사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우리가 타인에게 조언을 받을 때 이와 같은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역시자시에 대한 뜻을 알고 있어도, 유래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본 포스팅에서는 역지사지에 대한 뜻을 정리해 보면서,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유래가 되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역지사지 뜻 _ 사전적인 의미

먼저 역지사지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처지를 바꿔 생각하여 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을 해보라는 것입니다.

 

가령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을 했을 때 상대방의 잘못이나 실수를 이해할 수 없겠지만, 역지사지로 생각을 했을 때 입장이 이해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때문에 역시사지로 생각을 했을 때, 상대방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고, 오히려 처세술에 활용할 수 있는 사자성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지사지에 사용되는 사자성어를 확인해 보면, '바꿀 역(易), 땅 지(地), 생각 사(思), 갈지(之)'라는之)' 걸 알 수 있습니다.

역지사지 유래 _ 연지즉개연

역지사지 유래는 맹자의 <이루 하> 편에서 연지즉개연이라는 말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데, 사람은 있는 장소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니, 사람의 처지를 서로 바꾸면 누구나 똑같아진다는 말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과거 중국에서 벼슬에 오르게 된 '하우', '후직'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들은 나랏일을 먼저 생각을 하는 인물들이었고, 공자는 나랏일을 먼저 생각했던 하우와 후직을 훌륭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공자는 자신의 제자 안회를 칭찬하게 되는데요.

 

안회는 가난하고 힘든 세상에 살았기 때문에 물 한 바가지, 밥 한 그릇만으로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자는 자신의 처지보다 다른 사람의 처지를 먼저 걱정한 안회를 칭찬한 것이죠.

 

그리고 맹자는 하우와 후직도 안회와 같은 뜻을 가졌다고 하면서, 안회, 하우, 하직과 같은 생활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역지사지 사자성어가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